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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에 라면 생산“풀가동”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라면, 국수 등의 수요가 급증하며 정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 내 라면업체들에 생산량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캄보디아의 3곳 라면업체들은 공장을 ‘풀가동’하여 생산량을 670,000상자까지 늘리며 물량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업체들은 각기 150,000상자를 비축용으로 남겨두라는 지시를 받았다. 정부는 또한 생수업체들에도 비슷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턴트 라면 Mee Chiet의 생산업체인 원모어제조사의 라우 반 이사는 현재 정부의 요구 수량에 맞추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2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Mee Chiet 회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방책에 전적으로 따를 것이며, 생산량을 늘려 물가의 안정과 현지 시장의 수요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림수산부 대변인 스레이 부티는 정부의 적절한 코로나19 대응 덕에 국내 농산물 및 육류의 공급 사정이 넉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연간 육류 수요량은 290,000톤가량인데, 국내에서 자가공급이 가능한 수량은 239,000톤 정도이다. 채소의 경우, 2020년에는 716,113톤가량 공급해 국내 수요량의 68% 정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