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하 안 한 주유소 7곳 적발

기사입력 : 2020년 04월 22일

캄보디아 상무부의 기름값 인하 공지에 따르지 않은 주유소 7곳이 적발됐다. 지난 7일, 소비자보호, 경쟁 및 부정부패진압 부서 판 오운 국장은 정부의 유가 인하 공지 하달 후, 팀을 편성해 전국적으로 협조 여부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문을 발표한 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고, 각 지역 상무부서를 통해 전달했음에도 깜뽕스프 주의 주유소 4곳과 따께오 주 주유소 3곳이 기름값을 내리지 않았으며, 이 외에 가짜 휘발유를 판매한 곳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기름값은 두 주에 한 번씩 변동이 있으며 이번 16일에 책정된 유가 또한 2주간 유지된다. 오운 국장은 정부의 유가 공지 후 지역별 전달 상황을 고려해 최대 이틀까지는 감안해 줄 수 있지만, 이 이상은 공문 불이행으로 법대로 처벌할 것이며, 아울러 판매하는 기름의 품질도 엄격히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보호, 경쟁 및 부정부패진압 부서는 지난 2일 정부의 공지를 받고도 반영하지 않은 주요소 7곳을 적발해 각각 2백만 리엘($500)의 벌금을 매기고, 국가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해 판매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토록 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