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츠남 시즌 소매판매 부진 심각

기사입력 : 2020년 04월 21일

프놈펜의 소매업체들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출을 대폭 줄이면서 크메르 새해(쫄츠남)를 맞이하여 판매 감소를 성토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 7일, 캄보디아가 코로나-19 전염병을 억제하기 위해 쫄츠남 공휴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평상시처럼 조상에게 지내는 차례 의식은 집에서 열 수 있었다. 그러나 캄보디아 전역에서 4월13일부터 16일까지 의식을 위한 음식과 음료를 구입하더라도 작년과는 다른 상황이다.

식료품 판매업자 Hak Layheak 씨는 작년보다 판매가 감소한데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안 한다고 전했다. 심지어 쫄츠남 기간에도 의식용 초와 향이 식료품만큼이나 안 팔렸다고 토로했다. 동종업계 Mey Ranath 씨도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장의 최근 폐쇄로 인해서 쫄츠남이 됐어도 심각한 판매 부진으로 은행 대출금도 못 갚을 지경이라고 울상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