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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캄보디아 대출금융 ‘프라삭’ 지분 70% 인수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소액대출금융기관(MDI) 1위, 은행권 3위의 리딩 금융기관을 인수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캄보디아 예금수취 가능 MDI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에 대한 매매대금 6억300만달러 지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26일 열린 이사회에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인수를 결의한 바 있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국내외 금융당국 승인 등 지분인수를 위한 선결조건을 이행해왔다.아울러 KB금융그룹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임직원까지 포함된 통합추진단을 가동하면서 사전 인수 통합(PMI)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지번 인수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KB금융 계열사로 편입된다. 국민은행은 향후 잔여지분 30%를 추가 인수해 100% 완전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캄보디아 내 180여개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 41.4%를 차지했다.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대출시장 점유율 3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라삭 인수는 국민은행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인 아시아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캄보디아 내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