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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가개발전략계획 예산 부족…
코로나19에 캄보디아의 국가개발계획의 발목이 잡혔다. 기획부 국장 텡 판냐 톤은 지난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개발계획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국회는 지난 2019년 7월, “2019-2023 국가개발전략계획”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켜 “2016-2030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서 명시한 캄보디아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이행함으로써 캄보디아를 하위중간소득 국가에서 상위중간소득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이 2019-2023 국가개발전략계획의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577억 달러로, 민간분야에서 434억 달러, 그리고 정부 예산 143억 달러로 편성되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 부처에 편성되었던 예산에서 최소 25퍼센트나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긴급 추경 편성되며 국가개발전략계획은 예산 부족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정책연구소장 짠 소팔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명확한 영향은 보이지 않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캄보디아 경제 및 국가개발전략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