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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달러화 정책의 예측불허 변수
리엘화 재도입 40주년을 맞아, 크메르 타임스 언론사(KT)는 각지의 캄보디아인들을 대상으로 재도입의 경과를 알아보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양한 질의응답들 가운데 일관성있는 응답은 바로 “캄보디아인이라면 자국통화인 크메르 리엘화를 사용해야 한다”였다. 이에 대해 KT는 근거가 빈약한 개인적 진술로는 탈-달러화에 대한 진정한 대중정서 또는 ‘현지통화 사용촉진 전략’을 위한 정량화는 어렵다고 정리했다. 이러한 입장은 캄보디아국립은행(NBC)의 중앙은행 찌어 쎄레이 총재와 경제분석가 및 통화정책 입안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쎄레이 총재는 국민들이 현지통화 사용에 참여를 원하며 현지통화로 지불받기를 꺼리지 않는다는 설문 결과를 전했다. 그러나 그녀는 정책 입안자로서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일관성이 없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중앙은행은 현지인들의 정서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 투자하려는 외국 회사들도 정확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들은 작년 한 해에만 $35억 이상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투입했다. 이러한 외국 회사는 중앙은행이 결정한 통화로 돈을 벌고 소비해야 하는 현지인과 달리 변화하는 시장조건에 만족하지 않거나 모순되는 경우 자금을 투자하거나 회수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달러화: 원인과 정책 옵션’이라는 2008년 아시아개발은행의 보고서는 ‘달러화 현상을 문제이자 증상’으로 진단하고 몇 가지 잠재적인 이슈들을 언급했다. 즉, 문제(또는 원인)는 결국 리엘화에 대한 확신 부족이고, 이에 따른 증상(또는 효과)은 미국 달러와 같은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저개발된 통화시스템, 정치 및 경제적 불확실성, 허술한 법률 및 제도적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직접 해결하지 않으면 달러화와 같은 증상은 억제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캄보디아는 이렇게 제기된 많은 우려들을 해결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지만, 앞으로도 향상된 신뢰와 시스템의 안정성을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향후에라도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고심하여 시행하기로 결정하는 통화 정책은 늘 긍정적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함께 가져올 것이다. 그러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캄보디아 및 외국인 직접 투자자들의 심리에 일관성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필수적이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