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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이야기] 제7화 캄보디아 각 지역에 세워진 교회들
1923년, 프놈펜과 바탐방 선교 베이스를 중심으로 시작된 예배는 차츰 인근 지역으로 복음이 전해지면서 여러 기도처로 확산되었다. 그러한 복음 전파와 교회 개척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바탐방 지역이었으며, 첫 성경학교가 그 지역에 세워진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1925년, 따께오(Takeo) 지역에 기도처가 마련되었으며, 하몬드 선교사는 배를 타고 끄라쩨(Kratie) 지역을 전도 여행하기도 하였다.
1927년, 바탐방 지역의 예배 처소는 6곳으로 늘어났으며, 그 해에만 29명(남성 20명, 여성 9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전체 헌금은 506(현지) 달러였다. 또한 깜폿(Kampot) 지역에 선교사가 도착하여 기독교 서적 판매와 전도사역이 시작되었다.
1930년, 끄라쩨(Kratie) 지역에 도착한 스미스(Gordon Smith) 선교사는 세 번째 선교 베이스를 세우며, 2년 뒤에는 끄발쵸(Kbal Chour) 지역의 한 가정이 주님께 돌아온다. 같은 해 7월 7~10일까지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첫 기독교 컨퍼런스가 열렸다.
1931년, 깜폿의 깜퐁뜨라(Kampong Trach)에 네 번째 선교 베이스가 세워지고, 피터슨(Floyd C. Peterson) 선교사가 그 지역으로 임명받았다. 또한 하몬드 선교사의 도움으로 깜퐁짬(Kampong Cham)의 스쿤(Skoun) 지역에 그리스도인 가정이 생겼다.
1932년 한 해에 캄보디아에서 세례받은 이는 90명, 헌금은 112.30(현지) 달러이었다.
캄보디아에 첫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한 지 10년 뒤인 1933년 현재, 캄보디아에는 16개의 교회, 기도처 4개, 선교사 4가정, 선교 센터와 베이스 8개, 교인 304명이었다.
1930년대에는 캄보디아에 입국한 C&MA 선교사들이 현저히 줄었는데, 이는 아마도 세계 대공황의 영향으로 선교사 헌신과 파송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1935년, 깜퐁츠낭(Kampong Chhnang) 지역에 기독교인들이 세워졌다.
1936년, 스바이리엥(Svey Rieng) 지역과 깜폿의 축(Chhuok) 지역에 기독교인들이 세워졌다.
1938년, 세크리스트(Harold & Magrerite Sechrist) 선교사 부부가 시엠리엡(Seam Reap) 지역에 배치되면서, 선교 베이스를 구축하였다.
1939년, 테일러(Harry & Miriam Taylor) 선교사 부부가 깜퐁짬(Kampong Cham) 지역에 배치되면서, 선교 베이스를 구축하였다. 그들은 세계 제2차 대전 중, 일본의 캄보디아 침공으로 필리핀에 잠시 철수했다가 그곳 수용소에 갇혀 전쟁 기간, 그곳에서 지내게 되었다.
1940년대에는 네 가정과 한 명의 독신 선교사가 캄보디아에 입국하였으며, 1955년에는 톰슨 선교사 부부가 입국하여 끄라쩨(Kratie)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하는데, 특별히 므농(Mnong) 부족을 대상으로 사역하였다. 1953년 현재, 당시 캄보디아의 14개의 도(Province)중, 5개 도에 선교사가 주재하였고, 나머지 7개 도에는 캄보디아인 사역자가 주재하고 있었는데, 이에는 3명의 베트남계 캄보디아인과 4명의 중국계 캄보디아인 사역자가 포함되어 있다./장완익 선교사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