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수요 여전히‘높음’

기사입력 : 2020년 03월 17일

캄보디아 주택개발협회(HDAC)가 캄보디아의 주택단지 프로젝트가 나날이 개발되고 있다며 거시경제운영의 양호함을 알렸다. HDAC 회장 리후어는 주택단지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개발 분야의 68개 기업이 소속되어 있는 HDAC는 정부와 뜻을 같이하여 부동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캄보디아의 주택 개발프로젝트는 보레이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무역센터, 고층빌딩 등 사업까지 확장해 업계 기준을 높여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지관리, 도시계획 및 건설부 장관 치어 소파라 역시 캄보디아의 경제발전에 부동산업이 아주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 동의하며, 작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 부동산에 투자된 금액이 대략 110억 달러로, 2018년도의 투자금액인 55억 달러보다 약 90퍼센트나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도에서 2030년까지 캄보디아의 주택 수요는 약 1500만 채 정도가 될 전망이다. 프놈펜만 따져도 80만 채가 더 요구된다. 이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매해 약 5만 채의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인데, 토지관리, 도시계획 및 건설부의 라오 팁세이하 차관은 이처럼 수요가 늘어난 것은 급속한 도시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작년 말 기준, 일반 주택 38,488채와 저렴한 주택 8,331채를 부동산 시장에 공급했다.

후이 봔나 HDAC 사무국장은 현재 협회가 코비드19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코비드19로 인한 여파의 조짐이 보여 우려가 되지만, 해당 전염병이 캄보디아뿐만이 아닌 세계적 유행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향후 약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협회가 정부의 지시에 따라 소속 기업들의 주택상품 가격 인하를 장려하고 있으며, 정부의 7만 달러 미만 주택의 인지세 면제 정책에 대해선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경제성장의 주요 동인은 건설업이다. NBC는 작년 건축자재 수입량이 1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는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