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적자 규모 76억6천만 달러 증가

기사입력 : 2020년 03월 17일

캄보디아는 전 세계 무역 파트너와의 무역 적자 규모가 2019년에도 수입이 수출보다 76억6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이는 2018년 48억3천만 달러에서 1년 사이 31.6% 증가했다. 캄보디아국립은행(NBC)과 관세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작년에 전년 대비 18.6% 증가한 221억9천만 달러를 수입했으며, 수출은 145억3천만 달러로 12.7%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품은 섬유, 신발, 쌀 및 자전거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및 영국의 5대 주요 국가로 수출한다. 보고서는 의류 제품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67%를 차지하고 섬유와 신발 수출이 각각 8.91%와 8.7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쌀 수출은 2.89%, 자전거 수출은 2.88%를 차지했다. 수입품은 주로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및 한국으로부터 들여온 의류 부문, 차량, 조리용 기름 및 건축 자재의 원재료이다. 중국은 작년 총 수입의 43%를 차지하면서 캄보디아 최대 수입국으로 확인되었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림헹 부회장은 캄보디아 같은 국가가 수출용 자재 수입으로 인해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수입이 높다는 것은 국가의 경제성장을 반영하며, 이로 인해 국내 공급에 필요한 제품 수요의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즉, 수입이 많을수록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투자를 위해 더 많은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이렇게 수입된 원자재는 수출용 제품 생산 라인에 공급된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