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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해외시장서 다양한 사업모델 전개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거점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신규사업 수익 발굴을 추진한다.
KB국민카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 2월 라오스 현지신규법인(KB KOLAO LEASING Co.,Ltd)에 자본금 29%를 출자했으며, 캄보디아 현지 금융업 진출을 위해 캄보디아 여신전문금융회사(토마토 특수은행) 지분 90%를 인수해 2018년 7월 자회사(KB Daehan Specialized Bank Plc.)로 편입한 바 있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해외 투자법인별 직접투자규모는 1488.6억원으로 라오스에 소재하고 있는 KB KOLAO LEASING CO.,Ltd에 33.9억원, 캄보디아의 KB Daehan Specialized Bank Plc.에 504.8억원, 인도네시아의 PT Finansia Multi Finance에 949.8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지난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첫 해외 지점인 KB대한 특수은행 센속(Sensok) 지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캄보디아 1등 특수은행으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1호 지점 개설에 따라 이동철 사장이 동남아 지역 비즈니스 라인 확장을 통한 해외 자산 비중 확대와 글로벌 영토 확장 움직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신설된 지점에서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본점에서 기존에 수행했던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차 및 중고차 할부금융은 물론 조만간 개시할 카드 업무 등 현지 특수은행이 영위 가능한 모든 부문의 영업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영업과 심사 기능이 통합된 종합 점포 형태로 지점을 설계해 고객과 현지 딜러들이 대출 관련 업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프로세스 운영도 가능하다
캄보디아 현지 법인은 2018년 9월 공식 출범 이후 10개월 여 만에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견조한 자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캄보디아 현지 영업망 확충을 계기로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 개시 예정인 카드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의 조기 안정화할 계획이다./소비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