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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짜 뉴스 유포자는‘테러리스트’
훈센 총리는 지난 2일, 프놈펜의 대학 졸업식에서 일부 사람들이 다른 질병 때문에 사망했는데도 COVID-19에 의한 것이라고 가짜 뉴스를 떠든다고 비난하면서 이들을 악의적 의도를 가진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뉴스는 불필요하게 대중을 불안하게 만들 뿐이며 캄보디아 시민들은 COVID-19에 걸리지도 죽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턱대고 “공황 상태에 빠지기 전에 먼저 건강검진을 받을 것”과 누구라도 이런 뉴스를 접한다면 “캄보디아인들은 COVID-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포스팅 또는 게시’를 통해 알릴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항위뚜 정치분석가는 이미 사람들이 COVID-19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짜 뉴스 유포자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총리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총리로서는 먼저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막지 않으면서 캄보디아에서 COVID-19 확산도 방지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었을 테고, 두 번째는 캄보디아 국민들이 COVID-19로 인해서 동요하면 국가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주고 중국인 차별을 우려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렇게 대중을 위협하기보다는 오히려 가짜 뉴스에 대한 증거 제공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