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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여행객 37%나 뚝 떨어져
기사입력 : 2020년 03월 10일
캄보디아 시엠립의 유명 유적지인 앙코르와트가 코비드-19 영향의 직격타를 입었다. 올 2020년에 들어 2개월간 앙코르 유적지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고작 341,494명, 작년 동기간 대비 37퍼센트나 감소했다. 덕분에 유적지 티켓 판매로 벌어들이던 수입도 35퍼센트 줄어 총 1620만 달러에 그쳤다.
시엠립의 방문자가 대폭 감소한 것은 그동안 시엠립의 주요 손님이었던 중국 여행객들이 코비드-19 때문에 발목이 묶인 까닭. 이번 경제위기를 견디기 위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시엠립 숙박업계에 4개월 세금 면제 혜택을 주고, 앙코르와트의 1일 관광 티켓으로 이틀, 3일 관광티켓으로 닷새, 그리고 1주일 관광티켓으로는 열흘간 관광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이벤트에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