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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캄보디아 채권 소송서 승소…피해자 구제 ‘파란불’
캄보디아에 묶인 부산저축은행 채권 6800억원을 회수하는 작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예금보험공사가 파산한 부산저축은행이 투자한 캄보디아 채권 회수를 위해 현지에서 진행한 주식반환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캄코시티 사업은 부산저축은행 및 계열 저축은행의 투자금 2369억원이 투입된 캄보디아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한국인 사업가인 이모씨는 2000년대 중반 캄코시티 사업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 월드시티라는 시행사를 세웠다. 월드시티는 LMW 및 계열사가 지분 40%를 가지고, 부산저축은행 및 계열사가 지분 60%를 가졌다.
하지만 부산저축은행이 파산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부산저축은행이 파산하면서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피해자들에게 피해액을 보상해줬다. 그 뒤 월드시티의 부산저축은행 지분 60%를 확보하고 이를 회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월드시티 측은 예보의 자산 회수에 협조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예보가 월드시티에서 받아야 할 채권은 원금에 지연이자를 더해 6800억원으로 불어났다. 예보는 이 돈을 회수해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피해 구제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예보는 “이번 판결로 캄코시티 현지 시행사의 주주권에 관한 장기간의 법적 분쟁이 종료됐다. 현지 시행사의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캄코시티 사업 정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캄코시티 사건의 주범인 이모씨도 작년 11월 국내에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