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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한국 금융회사들의 ‘금맥’
기사입력 : 2020년 03월 10일
최근 한국 금융회사들의‘금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중은행 다섯 곳을 포함해 15개 금융회사가 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다. 베트남만 해도 법인 인가를 받은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두 곳뿐이다.
2009년 영업을 시작한 KB캄보디아는 작년 말 기준으로 지점 7개, 총자산은 2억6388만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박용진 KB캄보디아 대표는 “캄보디아의 은행 전체 자산은 약 35조원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자본 시장도 한국계가 선점하고 있다. 캄보디아 증권거래 시스템은 한국거래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은 기업공개(IPO) 시장의 선두주자다. 현지 최대 상업은행(아클레다은행) IPO를 국민주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