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생산량 재작년 이어 작년도 최저

기사입력 : 2020년 03월 04일

2019년 소금생산량이 또 한 번 최저치를 기록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5년 소금생산량 최고치였던 175,172톤을 기록한 후, 2016년에는 143,145톤, 2017년에는 33,058톤, 그리고 2018년에도 거듭 내린 폭우로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그렸다. 2019년에는 18,430톤의 소금을 생산했는데, 산업과학기술혁신부 보고서에 올해의 저조한 생산량이 악천후와 낮은 임금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연간 소금 소비량은 대략 8만~10만 톤 정도이다. 국내의 모든 소금은 깜폿과 껩 지역에서 나는데, 이곳의 4,748헥타르 면적의 염전에서 약 200가구가 깜폿-껩 소금협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기후, 노동력 등의 문제로 현재 국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중국이나 태국 시장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이에 산업과학기술혁신부는 금융경제부 및 최고국가경제위원회와 더불어 캄보디아의 소금생산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국가전략목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