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 캄보디아서 신남방 정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 03월 04일

산림청이 25일 캄보디아 시엠립 주에 있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업지와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사업지를 방문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AFoCO와 추진하고 있는 산림 유전자원 분야 육성 협력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복원을 위한 주요 수종의 ‘차대검정림’과 ‘채종원’을 조성・관리하고, 기술연수 등 인적교류 추진으로 관련 분야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메콩 산림협력 센터와 함께 2021년 추진하는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모델 개발은 산림과 관광 융합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항 순트라(Hang Suntra) 산림부청장, 속 행(Sok Hang) 캄보디아 과학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한-캄보디아 양국 간 산림협력이 인적교류와 산불·산림병해충 등 재해 분야를 넘어 산림 복원과 휴양 분야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남방 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숲에 의존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경제적 도움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뉴시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