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 캄보디아 모자보건증진사업에 착수하다!

기사입력 : 2020년 02월 12일

지난 20년간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어온 순천향!
단순한 병원 컨설팅을 넘어 의료진 후학양성과
장기적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순천향의 행보

#단체사진 (1)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은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과 함께 ‘KOICA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라타나끼리, 몬둘끼리) 모자보건 사업(2019~2023)’에 착수하였습니다.

2020년 2월 2일~2월 9일까지 착수출장에 나선 순천향과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은 중앙 보건부와의 미팅을 시작으로, 두 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보건의료 현황조사, 보건시설(보건소, 후송병원)의 주요 업무와 직무 파악, 지역주민 만남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순천향은 두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모성 교육, 신생아 관리 교육, BEmONC(기본 응급 산과 진료), CEmONC(종합 응급 산과 진료), 가족계획 교육, 마취간호사 교육, 조산사 교육, 감염관리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보건소 신축과 증축 시공, 의료기자재 공급 자문을 통해 두 지역 의료 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컨설팅을 제공하게 됩니다.

순천향▲ 순천향대학교 의료원은 보건소조차 방문할 수 없는 격오지에 사는 주민들 중 특히 산모와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해왔다. 대다수의 어린이가 정확한 생일을 몰라 여러 방법으로 유추를 해보고, 성장 정도에 맞춰 예방접종을 한다. 이는 모자보건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점검의 일부로 주민들에게 건강 관련 교육도 실시한다.

‘인간사랑’의 정신으로 세계 곳곳 필요한 곳에 찾아가 활동하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2000년 초반부터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한-캄 봉사회’라는 현지 NGO를 설립하였습니다. 의료봉사와 캄보디아 의사 교육을 20년째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KOICA와 협력하여 씨엠립 주립병원 모자보건센터 설립사업, 프놈펜 국립소아병원 설립사업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KOICA 사업으로 프놈펜 앙두엉병원의 이비인후과센터 설립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캄보디아 의료진 장기연수 교육사업과, 수출입은행(EDCF)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행하며 캄보디아와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C0089.MP4_000004254▲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이 Ratanakiri Referral Hospital 을 방문하여 라타나끼리 주 보건국장(빨간 티셔츠)과 병원장(오른쪽)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단순한 병원 컨설팅을 넘어 후학양성과 캄보디아의 장기적인 보건의료 발전에 힘쓰고 있는 순천향, 그 ‘인간사랑’의 정신이 한국을 넘어 캄보디아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기사제공: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