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식품가공 부문 투자 기대

기사입력 : 2020년 02월 10일

훈센 총리는 베트남의 투자자와 사업가들에게 캄보디아의 농산물 가공 부문에 더 많은 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지난 3일, 쏘카 호텔에서 캄보디아의 베트남 사회 및 베트남 사업가들과 함께한 2020년 베트남 새해 축하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캄보디아가 대부분의 원자재를 베트남에 수출함에 따라 가공 공장에 더 많이 투자된다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훈센 총리는 최근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대해 축하했다. 2019년에 중국과 미국 사이에 긴장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은 첫 11개월 동안 2018년 동기간보다 약 3% 증가한 $320억에 달했다. 또한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 및 투자보호를 체결함에 따라 베트남의 “무역, 투자 및 관광의 흐름을 통해 캄보디아를 포함한 다른 이웃 국가들에게도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년 캄보디아와 베트남 교역 규모는 $52억에 달하면서 2020년까지 두 정부가 설정한 $50억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우쾅민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대사는 2019년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사이에서 번영한 시기였으며 양국은 국가 및 경제 발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이 촉진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은 캄보디아 정부가 베트남 사업과 캄보디아 투자에 대해서 지원한 덕분이라고도 덧붙였다.

캄-베트남비즈니스클럽 응웬탄둥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인들의 사업이 성장과 성공을 거두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탄탄한 경제 성장, 정치적 안정, 안보, 사회 질서 및 평화는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수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올해 1월 현재 캄보디아에 214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있으며 총투자 자본은 $30억7천만이다. 그중 176개의 유효한 프로젝트로서 총자본금 $277억을 등록했다.

응웬탄둥 회장은 베트남이 캄보디아의 3대 외국인 직접 투자자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베트남의 사업 활동은 대부분 농업, 은행, 통신 및 기술 및 식품 가공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캄보디아를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고려하기 때문에 캄보디아 정부가 베트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