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첫번째 신종코로나 발생

기사입력 : 2020년 02월 06일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5번째 환자가 나왔다. 캄보디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28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난 18일 우한에서 가족과 함께 입국한 56세 중국인 여성이 전날 신종 코로나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밤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맘 분헹 보건부장관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우한 출신 60세 중국인 남성으로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해변 도시인 시아누크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이틀 후인 25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맘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 내에는 중국인 투자자 및 근로자들이 많은 만큼, 국민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