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욘사원 3층, 보수공사로 당분간 관광금지

기사입력 : 2020년 01월 14일

압사라당국이 지난 1월 1일부터 시엠립 바욘 사원의 3층 관광을 금지했다. 롱 꼬살 당국 대변인은 바욘사원 3층 출입제한은 보수를 위한 정비 및 유적지 노후화의 가속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유적지의 보수는 일반 건물의 신축 혹은 보수공사와는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언제 공사가 완료될지 정확한 날짜를 예측할 수 없다”고 양해를 구하며 3층 외의 다른 곳은 평소와 다름없이 방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앙코르 톰의 웃는 조각상으로 유명한 바욘 사원은 12세기말~13세기초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벽을 가득 채운 정교한 부조들은 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건물의 노후화로 훼손이 심각해 프랑스정부 시절부터 보수와 복원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번 바욘 사원의 보수 공사는 지난 1994년부터 앙코르유적지의 수리와 복원을 지원해온 일본정부앙코르유적구제팀(JASA)이 주도한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