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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고무산업, 수출 성적은 올랐지만 오히려 손해
캄보디아의 고무 수출사업은 지난 2019년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강세를 탔지만 가격은 오히려 2018년 대비 0.3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11월, 캄보디아의 고무수출량은 전년도 대비 24퍼센트 오른 233,677톤으로, 1톤 당 1,331달러로 책정돼 약 3억1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캄보디아산 고무는 최대 바이어인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된다.
고무농장 운영 및 수출하는 회사 안 매디 그룹의 부회장 림 헹은, “고무의 생산비용이 판매비용을 초과했다”며 현재의 고무가격으로는 고무사업 분야의 투자자들이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중국의 무역전쟁으로 바뀐 중국의 정책이 베트남의 고무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고, 덩달아 캄보디아의 고무시장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캄보디아 고무 사업의 최대 투자자는 베트남으로, 베트남 고무 그룹은 캄보디아의 깜뽕톰, 쁘레아뷔히어, 시엠립 등 7주에 19개의 자회사를 세워 큰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약 90,000 헥타르의 고무농장을 소유하고 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