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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캄 왕립예술합창단 합작 캄보디아 국가(國歌)음원 본격 사용된다
경북도는 도가 제작한 캄보디아 국가(노꼬르 레아, Nokor Reach) 음원을 캄보디아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 13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캄보디아 왕립예술합창단의 합창으로 녹음한 음원을 캄보디아 문화관광부에 CD로 만들어 기증했다. 도가 기증한 캄보디아 국가 음원 CD는 캄보디아 초·중·고등학교에 배급되고 음악시간을 통해 새롭게 녹음된 음원으로 국가를 노래하게 된다. 캄보디아 문화관광부에 기증한 캄보디아 국가 음원은 캄보디아 문화관광부와 왕실이 협의해 국가 공식 음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에서 새마을세계화운동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시행하는 경북도가 문화 ODA사업으로 교류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올해 초 부터 6개월간 편곡을 준비했으며, 캄보디아 왕립예술합창단은 국가합창을 1년 넘게 연습했다. 기존의 캄보디아 국가 음원은 1939년 작곡됐으며, 1949년 지금의 작사를 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 4월 쯤 캄보디아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과 캄보디아 왕립문화예술합창단이 협연하는 음악회를 열어 새로 녹음한 국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화를 추구해야 하는 추세에 문화 ODA사업을 통해 경북의 선비·화랑·유교·새마을정신 등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뉴시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