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항 이용 여행객 작년 대비 12% 증가

기사입력 : 2019년 12월 31일

최근 새 항공노선들이 많이 생겨나며 캄보디아를 방문·경유해가는 승객들이 올 11개월간 전년대비 12퍼센트나 증가했다. 캄보디아 공항에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11개월간 캄보디아의 3곳 국제공항을 방문한 사람은 무려 106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프놈펜 국제공항과 시하누크빌 국제공항은 각각 550만 명과 150만 명의 항공 여행객을 수용한 반면, 시엠립 국제공항은 350만 명으로 작년보다 되려 11퍼센트 감소했다.

캄보디아 공항의 정보통신 및 홍보 담당 껙 노린다 이사는 프놈펜 국제공항의 여행객 수 증가가 자카르타-프놈펜 행 노선과 중국 노선 등, 새로운 항공노선 개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하누크빌 역시 항공편 추가 배정과 새 항공노선 개설이 이용객 증가의 주원인이다. 시엠립으로 향하던 국내선의 개편도 한 몫을 했다. 다만 국내선과 말레이시아 항공의 노선변경으로 시엠립의 항공 여행객 수는 감소했다. 관광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대략 520만 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작년 대비 9.7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이 중 370만 명이 항공으로 방문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국내선 5항공사와 44개의 국제항공사가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