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신공항, “늦어도 2025년 안으로 완공 예정”

기사입력 : 2019년 12월 18일

프놈펜 신공항(프놈펜 남쪽 껀달 주 위치) 건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공항건설 프로젝트의 지휘봉을 잡은 회사 해외캄보디아투자협회(OCIC)장 겸 캐니디아은행 이사회의 이사장인 펑 께우 쎄가 지난 5일 다이아몬드 섬에서 열린 캄보디아 국제 건설업 엑스포에서 직접 진행상황을 알린 것이다. 그는 현재 공항건설부지에 기초를 닦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실시 및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받는 등의 과정을 진행 중이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2023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항공 사무국의 신 짠세레이부타 대변인은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건설 부지의 기초를 닦고 세우는 것과, 지역주민들과의 토지분쟁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려면 기존 계획보다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완공은 2024년, 혹은 2025년까지도 늦춰질 수 있다고 조금 더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늦어도 2025년에는 완공될 신공항이 캄보디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캄보디아 부동산감정사 및 중개인 협회장 쯔렉 속님은 “신공항이 완공되면 캄보디아 부동산업과 건설업은 또 다시 요동칠 것”이라며 공항부지로 선정된 지역 주변은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