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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韓-메콩 손잡으면 ‘한강 기적’이 ‘메콩강 기적’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메콩강 유역 국가(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정상들에게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이 참석했고, 캄보디아는 훈센 총리 대신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메콩강은 위대한 어머니의 강이고 수많은 생물이 사람과 어우러진 삶의 터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와 베트남의 메콩 델타로 흘러들어가 쌀을 키우고, 라오스의 수력발전을 돕고 있다”며 “메콩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메콩강처럼 모든 것을 품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특히 “메콩은 이제 기회의 땅이 됐다”며 “교량국가로 대륙과 해양의 공동번영을 추구한 한국의 꿈도 오래전부터 메콩의 역동성과 만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준비하며 아세안과 상생번영의 관계를 맺었던 한국은 이제 메콩의 특별한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 간 개발 격차를 줄여 통합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아세안과 메콩의 꿈은 곧 한국의 꿈”이라며 “메콩은 한국 ODA 자금의 20% 이상을 공여하는 핵심적인 개발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메콩 국가들은 연 6% 이상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내며, 나눔과 상호존중의 ‘아시아 정신’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은 ‘한-메콩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협력 방향’을 주제로 한-메콩간 그간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미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헤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