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보파 데비 공주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

기사입력 : 2019년 11월 26일

587964

노로돔 보파 데비 공주가 지난 18일 방콕의 한 병원에서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일부터 보파 데비 공주의 추모식이 국가·국제축제주최위원회의 주관 하에 프놈펜의 보툼 사원에서 진행되며, 25일에 화장될 예정이다. 노로돔 보파 데비 공주는 1943년 1월 8일에 선왕인 노로돔 시하누크의 첫째 딸로 태어났으며, 현 국왕 노로돔 시하모니의 이복누이이다. 1998부터 2004년까지 캄보디아 문화예술부장관에 재직하며 로얄 발레의 디렉터를 겸임했고, 캄보디아 예술의 히로인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캄보디아 예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보였던 그녀이기에 캄보디아는 그녀의 죽음에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 문화예술부장관 포유엉 삭코나는 자신의 SNS계정에 보파 데비 공주는 캄보디아 예술에 일평생을 바쳐 헌신했으며, 그녀가 남긴 로얄 발레와 다른 전통 무용, 예술유산을 영원히 기억하고 보존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그녀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