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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박흥경 대사 부임 리셉션 “한캄 관계 주역은 교민이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신임 박흥경 대사 부임 리셉션을 11월 21일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었다. 교민 외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에 첫 걸음한 박 신임 대사를 환영했다. 지난 8월 22일 오낙영 전 대사의 이임식 이후 약 2개월간 공석이었던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의 자리가 다시 채워진 것이다.
박 신임 대사는 인사말에서 한캄 관계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인 스롱 피아비 선수를 언급했다. 스롱 피아비는 여자 당구 쓰리쿠션 세계 2위를 거머쥔 당구 챔피언급 선수다. 그는 10년 전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을 한 뒤 우연한 기회에 당구를 시작했고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했다. 경기 우승 상금으로 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스롱 피아비가 한-캄보디아 협력에 좋은 사례라고 말하며 양국 관계 증진에 있어서 스롱 피아비만큼이나 양국 관계의 주역은 바로 캄보디아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교민’이라고 치켜세웠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1997년 재수교이래 끊임없는 발전을 해왔다. 당시 1400만불에 이른 양국 무역액은 현재 9억 7천만불로 크게 늘어나 현재 우리나라가 중국에 이어서 캄보디아 2번째 투자국으로 자리잡았다.
박 신임 대사는 “한-중-일-러, 4강 외교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안보적, 경제적 관계를 아세안으로 넓히고 있다.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에 한국 부산에서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삼회담이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한-아세안 관계, 한-캄보디아 관계가 착실하게 발전을 했다. 그 바탕에는 대사관의 노력만이 아닌 이 자리에 계신 모든 합심된 노력이 기반이 됐다고 믿는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앞으로 우리 대사관은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고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영사 서비스를 가급적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인사말이 끝나고 박 대사는 행사에 참석한 교민과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준비된 다과를 함께 나눴다. 리셉션에 참석한 한 교민은 “새로오신 대사님께서 캄보디아 교민 사회와 양국 관계를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풀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있는데 속히 해결되어서 캄보디아에서 사는 교민들이 좀 더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박흥경 신임 대사는 캄보디아 부임 이전 외교부 북극협력대표, 2015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주카타르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글 사진 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