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시 귀국 대비, 유죄 판결 추가

기사입력 : 2019년 10월 30일

당국은 11월9일자 삼랑시의 귀국에 앞서 전 야당 당원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프놈펜 지방법원은 지난 18일, 삼랑시와 전 CNRP 국회의원 호완 의원과 깍꼼피어 당원을 궐석재판으로 2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들이 작년에 선거 보이콧 캠페인 “청결한 손가락”에 참여한 데 대해서 “선동, 모욕, 중범죄” 세 가지 유죄를 판결하고, 사법경찰에게 이들을 즉각 체포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귀환을 앞두고 삼랑시는 시민들에게 정부가 쿠데타로 간주하는 “9개의 손가락”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선동하고 있다.

또한 프놈펜 지방법원은 전 CNRP 선거법무팀 꽁마 차장에게 지난해 총선에서 온라인으로 보이콧하도록 촉구하고 정부에 대항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리고 18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꽁마 차장은 태국에서 UN난민기구로부터 난민 신청이 거부됨에 따라, 지난 1월 쩜까몬구의 커피숍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총선 무렵, 꽁마 차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크메르 시민들이여, 캄보디아를 공산주의 국가로 바꿔 버린 훈센 정권을 타도합시다! 나는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지 않는 선거를 보이콧하기 위해 전단지 10만 장을 유포할 것입니다.”라고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