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에서 지뢰사고 증가

기사입력 : 2019년 10월 22일

03 ​지뢰사고

캄보디아지뢰행동소비자지원당국(CMA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6명의 피해자가 지뢰와 불발탄에 의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이는 작년 43명이었던 것에 비해 23명 증가한 것이다. 사고는 주로 나무를 베거나 벌목을 하거나 사냥을 하는 중 발생했다.

나이나흐 CMAA 부국장은 대부분의 사고는 사람들이 주로 숲에 사냥을 나가는 건기 때 발생한다고 하면서 시민사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사고 방지책에 대해 알리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지뢰와 불발탄을 만지지 말고 발견 시 즉시 당국에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훈센총리 또한 시민들에게 폭발물 발견 시 즉시 보고해 사고를 줄이자고 호소했다. 나흐 부국장에 따르면 1979년부터 캄보디아에는 64,844명의 지뢰와 불발탄 사고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그 중 20,000명이 사망하고 40,000명의 신체가 절단됐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