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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년 경제성장율, 6.8%로 둔화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5일, 캄보디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0%, 내년은 6.8%로 전망했다. ADB가 이날 발표한 ‘아시아 경제 전망(ADO) 2019년 개정판’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의 GDP 성장률 전망은 지난 4월 발표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업종별로는 예상치를 수정해, 올해 상반기 가뭄의 영향으로 농업분야 성장율을 4월의 1.7%에서 1.1%로 하방수정했다. 주요 산업인 봉제・제화・관광분야에 대해서는 생산확대가 전망된다며 10.1%에서 10.6%로 수정했다. 향후 경제성장을 위협할 요소로는 유럽연합(EU)이 관세우대조치를 중지할 가능성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과잉대출 등을 꼽았다.
ADB의 스니야 두라니 쟈말 캄보디아 대표는 세계 무역 시장의 불투명성과 국제정세 변화가 관광 서비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캄보디아는 조속히 산업 다각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틈새 산업 육성 및 고부가가치 제품・서비스 개발 등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에 대해서는 4월의 2.5%에서 2.2%로 하방수정했다. 내년에 대해서는 2.5%로 전망했다. 경상적자 대비 GDP 비율은 올해와 내년 모두 13.5%로 예측했다. 4월에 예측(12.7%, 11.8%)보다 높게 전망했다./아주경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