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누크빌 새 터미널 준공계획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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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캄보디아 항공 당국이 시하누크빌 국제공항의 새 터미널 준공계획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터미널 건설계획에 따르면 터미널 건설은 여러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천만 명의 여행객을 수용 가능한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터미널의 1단계 공사는 내년 초에 시작해 터미널 수용인원을 360만 명까지 늘리고, 2단계는 2022년에 시작한다. 한편 비행장 활주로 확장 공사는 이미 진행 중이다. 시하누크빌 국제공항은 현 2,500미터의 활주로를 3,300미터까지 확장해 2020년 완공 후 장거리용 항공기의 이착륙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공항이 제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에 시하누크빌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75만5천명으로, 동기간 대비 210퍼센트 상승했다. 캄보디아 민간항공 사무국 대변인 신 짠세레이부타는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시하누크빌 방문객들을 감당하려면 공항 확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또한 2022년에 시하누크빌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