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프놈펜 재산형 부동산 주택 50만 가구 도달

기사입력 : 2019년 09월 17일

Vtrust는 프놈펜 2030 부동산 통계 보고서에서 프놈펜의 재산형 부동산 주택이 2030년에는 5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프놈펜에는 150,000채의 부동산이 매물로 나와 있으며 향후 13년간 해마다 약 25,000채의 매물이 시장에 공급되어 2030년 즈음에는 프놈펜 주택공급량의 9퍼센트 상승한 450,000채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Vtrust의 평가연구부장 호엠 세이하는 프놈펜이 최근 몇 년간 매해 4퍼센트의 인구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주택공급분야의 적절한 대출제도는 부동산 수요 상승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프놈펜의 부동산 개발이 활발한 곳은 포 센 쩨이, 덩까오, 쯔로이쩡바, 루세이 께오, 센속, 쯔바 엄뻐으, 그리고 미언쩨이 7 지역이다. 그중 포 센 쩨이의 주택 공급량이 50,000채로 가장 많고, 센속과 덩까오 지역이 20,000채를 넘어섰다. Vtrust는 앞으로 특히 덩까오의 부동산이 급증해 2030년에는 100,000채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능엣 초우 현지 경제 및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늘어가는 부동산 수요가 부동산 가격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적게는 10퍼센트, 많게는 100퍼센트까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초우는 캄보디아의 주택가격이 이대로 치솟는다면 홍콩의 경우와 같이 일반 노동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까마득히 넘어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주택 가격은 최하 25,000달러에서 시작해 저소득층 사람들에겐 몹시 버거운 금액이다. 한편 초우는 캄보디아 도시권의 토지가격이 평균 스쿼어미터당 2,900달러이며, 태국은 3,900달러, 중국은 11,800달러, 싱가폴 13,700달러, 홍콩 28,500달러로, 캄보디아의 부동산 가격이 인근국가에 비하면 아직은 낮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