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금융기관에 리엘화 대출 촉구

기사입력 : 2019년 09월 05일

캄보디아국립은행(NBC)은 8월 넷째주 제48차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캄보디아 전역의 금융기관이 대출포트폴리오에서 현지 통화의 비율을 10% 이상으로 늘릴 것을 촉구했다. 2016년 12월 NBC는 모든 은행과 MFI(여신전문금융기관)에 리엘(riel)화를 대출포트폴리오의 최소 10%를 보유하도록 시행령을 공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소액금융기관 AMK 께오보란 대표는 대부분의 고객이 시골 농부이고 소액 대출자들로서 리엘화를 더 선호함에 따라 현지 통화가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캄보디아소액금융협회(CMA) 이사진으로서 덧붙이기를 “캄보디아 전체 MFI의 약 30%는 리엘화를 선호하는 시골 지역에서 자금을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NBC의 이번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NBC가 정책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서 다양한 촉진책을 제공하는 이상 표준을 충족하는 소액금융기관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VMI 분모니 대표도 현지 통화 사용 촉진을 위해서 리엘화 대출을 강력히 지지하며 대출포트폴리오의 10%이상에 대해 현지 통화 계정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도시 및 농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cleda Bank의 경우에도 리엘이 대출포트폴리오의 12.5%를 차지한다고 인짠니 대표는 밝혔다. CIMB Bank 분인 대표는 대출포트폴리오에서 현지 통화의 비율이 당장은 7%에 불과하지만 올해 말까지는 NBC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작년 11월에 Phillip Bank 한펑쾅 대표는 프놈펜의 대부분의 차용인은 여전히 ​​리엘보다는 미국 달러로 대출 신청을 선호하지만 일부는 대출의 일부분을 리엘화로 빌리는 것을 더 수용한다고도 말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