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캄보디아 대사관,“고용사기 브로커들 조심”

기사입력 : 2019년 08월 21일

주 일본 캄보디아 대사관은 지난 9일 일본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하기를 희망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일삼는 브로커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 브로커들은 캄보디아 노동자들에게 그들이 일본에 망명하거나 혹은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로 사기를 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그들은 일본에서의 안정적인 고액임금, 워크퍼밋, 그리고 난민지위를 얻게 해주겠다는 말로 유혹한다.

현재 일본에는 9천명이 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월 평균 1천5백 달러의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캄보디아 노동인권협회회장 무언 똘라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인권과 이익을 보호하려는 대사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일본의 많은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정직원만큼 일을 하지만 월급은 수습직원이 받는 액수 밖에 받고 있지 않다며 이들의 정당한 대우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