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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광복의길을 함께 걷는다! 제74회 광복절 경축식 열려
▲ 한인회관에서 8월 15일 오전 10시 제74회 광복절 경축식 및 (사)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발족식이 거행됐다.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 오전 10시 한인회관 앞마당에서 광복절경축식이 열렸다. 재캄보디아 한인회(회장 박현옥)가 주최하고 부영그룹, PPEC 박해영 회장, NK 줄기세포 이수호회장, 에듀부 김옥근대표, DGB특수인행, 재캄한국섬유협회, PPCBank, SUNBIRD, 티 비오비 엔지니어링, 한인교회 다수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광복절 경축식과 함께 지난해 12월 한국 본부의 승인을 받은 (사)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지회장 박광복) 발족식도 함께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민 총영사, 박현옥 한인회장, 신종수 프놈펜 무역관 관장, 이용만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수호 프놈펜 국제학교 이사장 및 관계자와 교민 170여명이 모여 한인회관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열려 예년에 비해 많은 교민들의 참여가 이뤄졌고 한층 더 깊은 의미를 남기게 됐다.
식순에 따라 진행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박현옥 한인회장은 기념사 및 축사에서 “평일 오전에 이렇게 많이 찾아주신 교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을 한인회관에서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최근 우리나와 일본의 경제 마찰 문제로 인한 환율상승으로 교민여러분의 많은 고충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이것 또한 우리 민족이 꿋꿋이 이겨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캄여성회가 다음 달 여성가정부에 정식등록이 되는 쾌거를 이뤘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 기간이지만 단 하루도 게으름 피지 않고 교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민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다. 경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고 하며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닥친 우리나라 국가 경제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조민희 해병전우회 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한인회관에 모인 모두는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부로 이어진 행사에서는 (사)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의 발족식이 거행됐다. 박광복 지회장의 개회사와 박현옥 한인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양성모 전 한인회장이 이중근 대한노인회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양 전 한인회장은 “캄보디아가 교민역사가 짧고 규모는 작지만 교민사회의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격려와 위로, 든든한 정신적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이곳에서 시작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는 한인회관 내 비전대학을 설립, 프놈펜 한인교회 서병도목사를 학장으로 세워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글·사진 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