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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페이스북에 올라온 비방에 경고
기사입력 : 2019년 08월 06일
훈센총리가 캄보디아 전 야당에게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훈센 본인이나 내무부 장관 사 켕을 모욕한다면 체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훈센은 지난 주 페이스북에서 메신저명 소우 삼 윳, 실명 콘이라는 사람이 내무부 장관과 훈센 본인을 비방하며 모욕하는 내용을 올렸다고 말하며 또 다시 이 같은 일이 반복될 시 공권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관계자들은 훈센이 ‘콘’이라는 사람을 전 야당 당원 ‘론 킴 콘’이라고 짐작하여 경고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소식을 접한 킴 콘은 페이스북 상에는 동명이인이 많이 존재하며 자신을 사칭해 다른 이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호소하며 ‘비방행위는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자극해 나라를 어지럽히기만 할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전 구국당 입법자 오 찬나릇 또한 정치 지도자들을 모욕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