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능 10과목, 7과목으로 감소

기사입력 : 2019년 07월 15일

올해부터 캄보디아 수능시험 과목이 10과목에서 7과목으로 감소한다. 앞으로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생물, 화학, 물리 시험이 면제되고, 자연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지리, 윤리, 환경과학이 수능에서 면제된다. 공표를 접한 현지교사들은 이 변화가 학생들의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 방해가 된다며 우려했지만, 교육부는 ‘수능시험 과목이 감소한 것일 뿐, 학생들의 교과편성은 변함이 없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모든 과목의 시험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수준이 떨어질 일은 없다’라며 오히려 ‘시험과목의 감소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더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2019년 수능시험의 응시자 수는 119,217명이며, 그 중 절반가량인 61,031명이 여학생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