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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대출전용 캄보디아 특수은행 넘버2
올해 DGB금융그룹의 글로벌 사업 철학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요약된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현지의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뜻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존 오프라인 네트워크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DGB금융은 이를 위해 그룹 산하 글로벌 네트워크들이 현지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법인의 경영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특화된 디지털 금융 적용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최근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참석, 미얀마 바고(Bago)주 주지사 미팅,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미팅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다.
DGB금융은 캄보디아와 미얀마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캄보디아 소재의 DGB특수은행의 경우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다양한 금융활동을 위한 상업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미얀마 현지의 MFI(소액대출 기관) 설립 또한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미얀마에서 MFI 라이선스 발급에 영향력이 큰 윈 테인 바고주 주지사와 주정부 관계자 30여 명을 만났다. 그는 조기 라이선스 획득을 당부하는 한편 미얀마 바고 지역의 발전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을 실시하며 미얀마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김 회장은 미얀마 일정을 소화한 후 캄보디아로 발걸음을 옮겨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의 프레이사 공립초등학교를 방문하고 후원금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외국계 은행이 아닌 현지인들을 위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체아 찬토 총재를 만나 현지법인의 상업은행 전환과 추가적으로 적용 예정인 디지털 사업 플랫폼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특수은행 전 직원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장기근속 직원 포상, 저녁 만찬 등의 자리를 만들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DGB금융은 DGB특수은행 인수 후 현지 영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용만 행장에게 최고경영자(CEO) 직책을 맡겼다. 또 파견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현지인으로 구성해 완벽하게 현지화된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