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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모국어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시작
(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전남의 이주민 증가에 따라 한국생활 정착지원을 위하여 ‘이주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전남 도내 이주민 관련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23일 캄보디아인 근로자 2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성희롱예방교육을 진행하였다.
이에 지원기관은 목포이주외국인상담센터와 함께 전남이주여성쉼터 김숙(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소장을 모시고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내용은 외국인근로자에게 필요한 폭력예방법, 대처법, 신고절차 등을 강의하였으며,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 대처방법으로 112, 외국인콜센터 080- 276-8000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신고기관을 안내하였다. 올해 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의 목표는 이주민 대상 교육 중점 추진으로 이를 위해 나라별 통역 보조강사 인력풀을 확충하여 지원해 나갈 것이며 당일 교육에서는 캄보디아 통역 보조강사를 최초로 배치하여 강의통역, 만족도,요약된 교육 내용 등을 캄보디아어로 번역하여 제공하였다.
교육생 반다나씨는 “전에 들었던 교육들은 한국어로만 진행되어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금번 교육에서는 캄보디아어로 통역을 제공하여 폭력에 대한 예방 및 대처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와 줄 수 있게 되어 한국 실생활에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매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