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건설부문 여전히 건재

기사입력 : 2019년 06월 26일

작년 20퍼센트 가량 떨어져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던 캄보디아 건설부문이 올해 초 4개월간 급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해 같은 분기 대비 67.37퍼센트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 4개월간 캄보디아 건설부문은 27억42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주 투자 분야는 오피스 건물과 아파트 주택단지이다.

최근 곳곳에 들어선 고층 건물들과 부쩍 많아진 건축현장들은 현재 건설부문이 명실상부한 캄보디아의 경제지지대임을 증명하고 있다. 캄보디아 건설협회대표 치우 시우펭은 근 몇 년간 보여진 캄보디아의 안정적인 정치적 행보와 경제적 성장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어필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을 마냥 낙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자국 자금이 아닌 중국 자본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정부는 몇 년 후의 건설 부문이 하락할 상황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할 것이다./K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