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아동 60퍼센트 학교 가지 않아

기사입력 : 2019년 06월 12일

지난 5일 발표된 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에 따르면 3세에서 5세 사이 캄보디아 어린이의 60퍼센트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캄보디아는 지난 20년 동안 학교에 가지 않는 어린이의 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도 22.5퍼센트나 되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엘리자베스 피어스 세이브더칠드런 캄보디아 지부장은 정부가 영아들을 보호하는데 기금을 더 늘리고 국가와 지역 단계에서 개발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0세-6세사이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읽기와 놀이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자원과 투자를 증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특히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접근을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176개국에서 자료를 수집한 연간 글로벌 어린이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00년 606점에서 올해는 149점 오른 755점으로 176개국 중 120위를 차지했다.

세이브더 칠드런은 이것이 캄보디아의 어린이 생존률, 영양, 취학 같은 과정에서 큰 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초등과 중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학생의 수가 높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피어스 지부장에 따르면 2018-19학년도에는 3세-5세 어린이들 중 40퍼센트만이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2017년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예산 중 0.3퍼센트만이 영아교육에 배정되었다고 하며 이것은 다른 부문에 비해 낮다고 했다. 이에 대해 로스소비차 교육부 대변인은 작년부터 재정경제부가 공동체중심의 유치원 교사 임금과 개발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며 올해는 거의 200만달러를 배정했다고 했다. 또한 교육부가 2019-2023 교육전략계획을 계획 중인데 영아교육이 7가지 우선순위에 들어간다고 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의 수치를 정정했는데 교육부는 2018-2019년도에 3,4,5세 아이들이 각각 59,363, 121,958, 191,832명씩 학교에 등록했다고 밝혔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