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계 호주 여성 마약 밀수 혐의로 30년 형 판결

기사입력 : 2019년 05월 07일

프놈펜 지방 법원은 지난 주 2킬로그램 상당의 헤로인을 캄보디아에서 호주로 밀수하려한 베트남계 호주 여성에게 징역 30년 및 벌금 $20,000의 판결을 선고했다. 이 여성은 작년 1월 6일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자신의 트렁크에 헤로인을 숨겨 밀수를 시도하다 적발되어 체포되었고, 지난 4월 9일 열린 재판에서는 그녀가 국제 마약밀매업자들의 마약 운반책 역할이었으며 2017년에도 캄보디아에서 호주로 마약을 밀반입한 전적이 있음이 밝혀졌다. 캄보디아 경찰은 작년 1월 5일 호주 경찰에게서 전달받은 정보로 그녀의 행적을 수사해 체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여성은 적발된 마약이 자신의 소유가 아닌 프놈펜에 거주 중인 신원불명의 두 베트남 남성의 것이라며 이 재판이 공평하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