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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B, 캄보디아 조기 경제교육의 중요성 강조
국가가 금융 이해도가 높은 인구층을 늘이기 위해서는 조기 경제 교육이 중요하다. 1960년대 대한민국 정부는 붕괴되었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국민들의 저축을 장려했고,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에서 저축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쳤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이 The Post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한국의 경제개발과 국민저축, 그리고 가난했던 동방의 나라가 어떻게 아시아 경제 강국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는지에 대해 들려주었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알고 생각만 하는 것보다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다르다는 것을 어린 나이일 때 가르쳐야 합니다. 제가 처음 통장을 만든 것은 4학년, 즉 10살 때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당시 한 학생당 하나의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는 정부의 캠페인이 있었죠. 학교와 은행 간의 협력이 있었습니다. 60년대 중순에는 1인 소득이 100달러에 못 미쳤고 국가 저축률은 겨우 6퍼센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에는 저축률이 30퍼센트 이상이나 올랐습니다.” 정부의 학교-은행 협력 정책이 적절했던 셈이다.
캄보디아는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상황 등이 그 당시의 한국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경제 불안정을 겪은 이후 경제를 개발하고, 일자리창출, 빈곤축소, 금융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유사한 문제점을 안고 한국이 겪어온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캄보디아 국립은행은 시민들의 경제지식 수준향상을 촉진시켜 올바른 자산관리를 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이온몰 2에서 열린‘금융이해에 관한 교육’이벤트가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한국은 모자, 가발, 신발 등의 섬유공업 수출이 중심이었고, 외국 원조의 의존도 또한 상당했죠. 한국의 경험사례가 캄보디아와는 다른 점이 많이 있겠지만 현지의 사정에 맞게 수정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교실에서 경제 관련 교육을 하고, 은행에서 저축을 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 말이지요.”
캄보디아와 같이 경제 급성장을 겪고 있는 나라에서는 국민들의 금융 관리에 대한 지식 보충이 시급하다. 예전보다도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는 금융시장에서, 개인, 특히 젊은 계층이 투자, 대출, 예금, 부의 창출에 관련된 지식을 보유해 신중하고 분별력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며, 은행 시스템의 접근이 비교적 제한적인 지방 인구를 대상으로도 시행해야 할 것이다./프놈펜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