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값 급등에“정당한 가격 받아야”

기사입력 : 2019년 04월 03일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 내 전력 감축 기간 동안 급등하는 발전기 가격에 대한 공공 민원이 소셜미디어에 쇄도하자 전기 발전기 판매업체에 합리적인 가격 보장을 촉구했다. 파이 시판 정부 대변인은 극도의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전력 공급의 차질이 불가피함에 따라 이럴 때일수록 캄보디아 국민들이 서로 도와야 한다고 강했다.

이에 따라 뚤뚬뿡 시장에서 발전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딴 후이키엉 사장은 매입가와 비슷하게 발전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매점주 입장에서는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비싸게 구입한 물건을 부득이 더 높은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 그렇지만 소비자에게 가격을 흥정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므로 소비자 역시 발전기 가격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실제로 덴탈클리닉 춤 다웟 원장은 지난주에 병원의 전기공급을 위해서 한달전만해도 200달러에 불과하던 3.5KW의 전기 발전기를 무려 430달러나 들여서 구입했다고 전했다. 병원 운영을 위해서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지만 국가의 전기만큼 편리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가 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조속히 찾을 것을 촉구했다.

캄보디아는 올해 1월부터 2월말까지 프놈펜의 신규 투자프로젝트로 인해 일일전력소비가 3천1백만KW로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주에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전력 당국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을 생산할 수 없으므로 개별적으로 발전기를 백업용으로 사용할 것을 공공 및 기업인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그리고 캄보디아전력공사(EDC)는 공식적으로 야간의 전기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낮 동안 전기공급을 줄인다고 발표했다./KT에서 이영심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