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30퍼센트 이상이 깨끗한 물 부족

기사입력 : 2019년 04월 02일

농촌개발부 장관 누언 단히얼은 지난주 열린 제26회 세계 물의 날(WWD) 행사에서 캄보디아의 농촌인구 중 30퍼센트가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수 공급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이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농촌 정수 공급 및 수질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2025년에는 농촌의 정수 부족 사태를 해결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촌정수공급부서의 스린 푸티 부서장은 캄보디아는 물 자원이 풍족한 나라이지만 물에 바이러스와 비소 등이 섞여있어 그냥 섭취할 수 없다며 수질 관리와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 유니세프 대표 크리스티안 문두앗은 금년 캄보디아의 기후변화로 인해 사용 가능한 정수량에 변동이 있을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에 2019-2023년 정수 및 수질 관리 프로그램을 세워 2025년까지 캄보디아 전 지역에 정수 공급한다는 정부의 계획을 반겼다./강예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