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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건기로 인한 전력 공급 감축
지난 3월16일,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가 현재 400MW에 달하는 전기부족 사태로 인해서 전력 공급을 차단하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즈니스 부문 관계자들에게 이는 건기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제5회 깜뽕츠낭 강 축제 개막식에서 훈센 총리는 현재의 정전이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발생되고 있으며, 아울러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가뭄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캄보디아가 겪고 있는 기후 변화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모든 국가들이 함께 겪고 있는 자연 현상이다. 그리고 캄보디아는 전기 생산을 위해서 수력에 상당수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훈센 총리는 앞으로 6월까지는 건기가 지속될 것에 대비해서 국민들에게 물을 낭비하지 말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의 정전은 불가피하다고 알리면서, 발전기를 가지고 있는 주택, 호텔 또는 작업장에서는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발전기를 구동할 것을 요청했다. 훈센 총리는 제조 부문, 특히 정미업계를 예로 들면서 자체 발전기가 있으면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수력발전 댐을 통해 충분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현재는 건기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로 수력발전 댐은 소량의 전기만을 생산하는 실정이다. 현재 캄보디아는 400MW의 전력이 부족하며 관계당국은 이러한 전력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환경부 넷 페악뜨라 대변인은 훈센 총리의 요청에 대해서 지지를 표명했고 국민들에게 전기와 물을 반드시 아껴서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광물에너지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작년에 2,650MW의 전기를 생산했는데 그 중 1,329MW 즉, 50%가 수력발전 댐에서 생산된 것이다.
결국 지난 3월15일, 캄보디아전력공사(EDC)는 극도로 더운 날씨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여 전력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DC는 전국적으로 오전 또는 오후에 매일 6시간씩 교차로 전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쯔바엄뻐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쓰레이몸 사장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3월14일부터 매일 아침마다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그녀 역시 전력 수급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부가 신속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녀와 같은 생업 종사자들에게는 전기가 없으면 영업에 차질을 빚는 것이 불을 보듯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물 두엉차이 분은 3월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EDC 께오 라따낙 국장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히 예측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메커니즘을 마련하지 못한 것을 맹비난했다.
그는 라따낙 국장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면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자신이 정전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인해서 라따낙 국장이 자신과 어떤 논의도 회피한다고 분개했다./이영심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