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바탐방주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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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20일 캄보디아 바탐방주(주지사 응운 라타낙)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를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90일간 지역 내에서 활용하도록 협의했다. 군은 이 기간에 청송 지역 각 농가에서 근로자들이 숙식하며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참여 농가를 모집할 예정이며 호응이 좋다면 하반기(9~11월)에도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법무부에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이번에 도입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부족한 농촌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농번기 등 지자체가 원하는 기간 중 90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 취업비자(C-4)를 통해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불법체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향후 청송군의 만성적인 농촌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