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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한 팁
안전불감증에 떨고 있는 교민사회
나홍규 경찰영사가 발표한
<안전 유의사항>를 정리했다!
캄보디아 뉴스가 연초부터 한국 언론 보도에 재차 오르내리며 교민 사회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건양대학교 학생 두명이 지난 1월 9일, 10일에 심장마비, 폐렴 및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은 한국과 캄보디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나홍규 경찰영사는 1월 18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주요단체장 및 기업인 신년 모임에서 <안전 유의사항 당부>를 발표하며 이틀 전인 16일 한국에서 시신 운구를 완료했고 당일인 18일 국과수 부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대전분원에서 실행된 부검 결과는 3주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교민들은 급작스런 학생들의 사망 사건 소식에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정확한 사인이 하루빨리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나 영사는 이날 신년회 행사에서 유달리 사건 사고가 많았던 2018년을 정리하며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뎅기열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급성으로 감염되는 열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고열, 근육통, 림프절 비대, 식욕 부진, 홍반, 간지러움 등을 동반한다. 뎅기열의 심한 형태로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dengue hemorrhagic fever)이 있는데, 이 경우 환자는 열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뎅기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특이적인 치료는 없으나, 병의 경과 중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심할 수 있으므로 증상 완화를 위한 통원치료가 필요하다.
배탈
캄보디아는 아직 위생 의식이 낮기 때문에 길거리 음식이나 얼음 섭취를 삼가야 한다. 특히 해산물을 섭취할 때 날 음식을 지양해야 한다.
날치기
중남미에 비교하면 캄보디아의 치안은 좋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그러나 생계형 날치기가 많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통화를 하거나 핸드백을 한 쪽에 매는 것, 배낭 앞주머니/옆주머니에 지갑 및 핸드폰을 넣는 것도 타겟이 될 수 있다. 툭툭(릭샤) 이용 고객들의 날치기 사건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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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도박
항공편으로 물건 심부름을 하지 않도록 한다. 여성 속옷 한쪽에 100g씩 200g의 마약을 운반하다 공항에서 적발된 경우를 비롯하여 심부름의 대가로 금전이나 일본관광을 제공한다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다.
캄보디아 카지노 라이센스가 올해 말 약 200여개가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심심풀이로 궁금해서 시작한 도박이 결국 중독이 되어 자살이라는 불상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야간 운전, 야간 버스 이용을 삼가야 한다. 2018년 1월 산청여중고생 사건도 야간 운전을 하다 이스타나 승합차가 트럭을 박아 두 학생이 뇌수술을 받는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익사사고
바다에서 안전장비 없이 수영하는 것은 위험하다. 캄보디아 바다의 특성이 잔잔해 보이지만 급격한 경사나 파도로 익사 사고률이 높기 때문이다.
[글·사진 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