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캄보디아·미얀마 수출시장 확대

기사입력 : 2019년 01월 02일

대구TP(테크노파크)가 캄보디아·미얀마로 수출시장 확대에 나섰다. 6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이달 17~21일까지 캄보디아, 미얀마 현지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136건, 1천 60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는 것. 현지에서 체결한 계약 규모는 약 700만여 달러에 이른다.캄보디아, 미얀마 현지에서는 식품, 화장품, 미용기기 등에 종사하는 6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한국의 전통식품을 가공 판매하는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 영풍은 주력 제품인 떡볶이(브랜드명 요뽀끼)가 바이어들에게큰 인기를 얻으며, 미얀마 현지 식품 수입 및 유통기업인 A사와 700만여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기간은 향후 10년간이다. 또 프로엠홀딩스는 캄보디아 식음료 유통 기업인 B사와 자사의 음료 제품에 대한 현지 독점 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간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가 잘 마무리되면 수출 규모는 약 1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프로엠홀딩스 관계자는 전망했다. 홈에스테틱 이미용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알앤유는 현지에서는 다소 생소한 리클레어 갈바닉 이온 워터 필링기 및 매직핑거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제품을 소개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