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소주’로 잇는다

기사입력 : 2018년 11월 07일

올해로 소주 수출 5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젊은 층 인구 비중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큰 데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소주 등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첫 해외 수출이 이뤄졌던 베트남을 중심으로 태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인접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68년 베트남 전쟁에 파견된 우리나라 군인들을 위해 소주를 처음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6년 첫 해외법인 역시 베트남에 설립했다. 인구 약 95000만명의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세계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에서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